본문 바로가기

시대물2

금의지하 줄 거 리 : 천부적 능력을 지닌 육선문의 여포졸 ‘원금하’는 어떤 사건을 시작으로, 금의위 최고지휘사의 아들이자 인정사정 없이 냉혹한 성격을 가진 금의위 ‘육역’과 엮이게 된다. “지금부터 날 따라 사건 조사를 간다.” “육 대인, 소관이 할 말이 있는데, 말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해.” “소관이 포쾌의 신분이긴 하나, 뭐라 해도 여인의 몸이죠. 그게… 한밤중입니다. 저야 당연히 아주아주 대인을 따라 조사를 가고 싶으나, 어디까지나 고남과녀, 성인의 미혼 남녀이지요. 대인의 청렴한 명성에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육역이 걸음을 멈추고는 옆으로 돌아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진심이 가득 담긴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되었다.” 잠시 후, 그는 뜻밖에도 물러섰다. “그럼 .. 2022. 11. 2.
호위무사의 남자 줄 거 리 : 가혹한 운명에 휩쓸려 출생의 비밀을 묻은 채 이국 땅에서 자라야 했던 수안. 가녀린 몸을 남복(男服)으로 가린 그녀는 연국 황녀의 호위무사로 들어가게 된다. 천자의 기질을 타고난 황태자 휘윤. 첫눈에 수안에게 시선을 빼앗긴 그는 수안을 자신의 곁에 두겠다 선언하고. 찌를 듯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휘윤이 수안은 어쩐지 불편하게만 느껴진다. 자신을 보는 황태자의 시선이 짙어질수록 속절없이 그에게 이끌리고 마는 수안. 이룰 수 없는 연모의 정이 더 커지기 전에 그의 곁에서 도망쳐야만 하는데……. “다치지 말라 하였다.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도 말라 하였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비밀을 가진 황태자의 호위무사 수안과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자 하는 휘윤. 처음.. 2022. 11. 2.